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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유 31점' 중앙대, 동국대 제압하고 1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작성일 : 2026-10-01 18:13:17 / 조회수 : 86
중앙대가 16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는 1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1-72로 승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막 8연승을 질주했던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17승 2패를 기록, 남은 1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중앙대가 연세대전을 패하고 2위 성균관대(15승 3패)가 모두 승리해 동률을 이뤄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중앙대의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은 2010년으로, 무려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는 고찬유(31점 7어시스트)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다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서지우(20점)와 정세영(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제 몫을 다하며 힘을 보탰다. 유형우는 8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중앙대는 초반 흔들렸다. 쉬운 슛을 놓쳤고, 턴오버까지 나오며 0-7로 밀렸다. 이른 시점 작전시간을 요청한 중앙대는 고찬유 제외 모든 선수를 교체했고, 빠르게 분위기를 다잡았다. 한재혁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지만 서지우와 고찬유를 중심으로 추격, 21-21로 1쿼터를 마쳤다.

중앙대는 2쿼터 초반에도 유정원과 우성희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밀렸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고찬유와 서지우였다. 고찬유(11점)와 서지우(6점)는 내외곽을 오가며 2쿼터에만 17점을 합작,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두 선수의 활약 속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되찾은 중앙대는 49-38,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며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중앙대는 정세영과 진현민의 득점까지 터지며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우성희에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내줬고, 동국대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점수차는 점점 좁혀졌고, 3쿼터 막판 한 자릿수 격차(68-60)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흐름 속 4쿼터를 준비했다.

달아나지도 쫓아가지도 못하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이한결에게 3점슛, 우성희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중앙대가 흐름을 먼저 내줬다. 4쿼터 첫 위기를 중앙대는 수비로 버텼다. 강한 수비로 동국대의 공격을 두 차례 막아냈고, 서지우와 진현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마침표는 고찬유가 찍었다. 돌파를 통해 앤드원을 만들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두 자릿수 점수차(79-69)를 만들었다. 이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정세영의 속공 득점까지 만들며 중앙대에 승리의 기운을 안겼다. 남은 시간, 중앙대는 리드를 지키며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한편, 동국대는 5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9승 10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우성희(29점 7리바운드), 유정원(10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중앙대의 우승을 향한 기세를 막기 어려웠다. 동국대는 최종전인 7일 건국대전에 3년 연속 5할 승률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