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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주장 이경민, 윤호영 감독과 슈팅 내기를 이겼다?
작성일 : 2026-01-10 12:09:31 / 조회수 : 104

감독님께서 부상 선수도 나오고, 몸 회복도 하고, 팀 사기도 올릴 겸 재미있으라고 지셨다. 감독님께서 일부러 안 넣는 게 보였다.”

 

중앙대는 지난 5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착실하게 몸을 만든 중앙대는 이번 주까지 학교에서 이어온 체력 훈련을 통영에서도 계속 진행한다.

 

12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23일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다.

 

9일 오전 훈련 취재를 가기 위해 훈련 일정을 알아봤을 때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트랙을 달리는 훈련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통영체육관으로 훈련 장소가 바뀌었다.

 

중앙대 선수들은 9일 오전 9 30분부터 1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뒤 40분 동안 슈팅 훈련 후 오전 훈련을 마쳤다.

 

4학년이 되는 유형우는 “(윤호영) 감독님, (박찬성, 유병훈) 코치님들께서 항상 분위기 좋게 해주려고 노력하신다. 우리가 동계훈련에 집중하도록 편안함을 주려고 하신다. 최대한 에너지를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분위기도 엄청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시는 게 보인다. 우리가 다치지 않고 잘 따라가서 감독님, 코치님 기대에 부응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고 했다.

 

이어 어제(8) 야간에 이경민과 감독님께서 슈팅 내기를 해서 이겼다(웃음)”원래 트랙을 달리는 거였는데 경민이가 이겨서 오전 훈련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으로 바뀌었다. 완전 고맙다(웃음)”고 덧붙였다.

 

또 다른 4학년인 김두진이 주장인 이경민과 윤호영 중앙대 감독의 슈팅 내기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감독님과 2학년 김범찬이 커피내기를 했다. 감독님께서 이경민에게 너 나와 한 판 하자. 무슨 내기 할래?’고 하셨다. 경민이가 커피 내기 하시죠?’ 하니까 감독님께 내기에서 진 범찬이가 , 시원하게 트랙 뛰는 걸 슈팅 훈련으로 바꾸는 걸로 하자고 했다.

 

감독님께서 슈팅에 자신 있으니까 오전 훈련 내기를 하자고 하셨다. 감독님이 지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을 하고, 경민이가 지면 전체 커피 돌리는 걸로 진행되었다. 경민이가 승부욕이 불타오르고, 우리는 뒤에서 경민이를 응원하면서 감독님께서 슛을 쏠 때 방해를 했다.

 

감독님께서 일부러 지신 거 같다. 부상 선수도 나오고, 몸 회복도 하고, 팀 사기도 올릴 겸 재미있으라고 지셨다. 3점슛 10개 넣기였는데 감독님께서 일부러 안 넣는 게 보였다.”

 

윤호영 감독은 팀 내에서 가장 3점슛이 좋은 정세영과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더구나 이경민과 슈팅 내기를 하기 전에 이미 9일 오전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걸 확인한 뒤 선수 보호를 위해 훈련 내용을 바꿨다.

 

윤호영 감독은 지난해 부임한 감독답지 않게 선수단 분위기까지 끌어올리는 노련함까지 보여주며 중앙대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