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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언 더블더블’ 부산대, 단국대 제압하고 2년 연속 우승···MVP 이수하
작성일 : 2025-11-11 17:22:37 / 조회수 : 108
부산대가 단국대를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부산대는 11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51-44로 승리했다.

박세언(12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유지(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MVP는 이수하(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차지했다. 부산대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여대부 강자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초반부터 박세언이 돋보였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쿼터에만 9점을 책임졌다. 2쿼터 부산대는 최사랑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이수하도 지원 사격을 했다. 박세언과 조민하도 득점을 더하며 26-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부산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최유지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황채연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단국대가 김성언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조민하와 이수하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9-28, 여전히 부산대의 리드였다.

4쿼터 부산대는 양인예와 김성언에게 잇달아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최유지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린데 이어 조민하는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이은소도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단국대는 김성언(17점 18리바운드)과 양인예(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부산대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값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