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팀 3점슛 48%, 고찬유 펄펄’ 중앙대, 동국대 꺾고 4강行…고려대와 결승 다퉈
작성일 : 2025-11-04 19:13:45 / 조회수 : 215
중앙대가 동국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중앙대가 4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동국대를 72-56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경기 시작부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승을 거뒀다. 3쿼터 중반부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큰 위기도 없었다.

승리의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23개를 시도해 11개를 명중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48%에 달했다. 동국대가 3-2지역방어를 펼칠 때마다 3점슛 찬스를 만들어 고찬유(2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진현민(13점 3리바운드), 김휴범(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정세영(9점 3점슛 2개) 득점으로 연결했다.

3쿼터 동국대가 3-2지역방어로 승부수를 띄우자마자 고찬유가 3점슛 2방을 꽂아 추격을 잠재웠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이밖에 서지우를 대신해 선발로 출격한 서정구도 10점 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실었다.

수비에선 전국체전 때부터 윤호영 감독이 공을 들이고 준비했던 3-2지역방어가 큰 효과를 봤다. 중앙대는 지속적인 지역방어로 동국대의 볼 흐름을 차단했다. 그 결과 18개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공격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동국대는 이 패배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공격 흐름이 무기력했다. 김명진(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이 홀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중앙대에 완전히 눌렸다. 이날 동국대의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2%와 29%로 매우 저조했다.

홈에서 동국대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중앙대는 오는 7일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