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17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85-41로 승리했다.
홍현서(2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성언(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투맨쇼를 펼쳤고, 박지수(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정유정(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9승 2패가 된 단국대는 2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단국대 강원대를 압도했다. 김성언과 박지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홍현서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1쿼터 10분 동안 강원대를 단 5점으로 묶었다. 2쿼터에는 김성언과 홍현서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강효림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임하윤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맞받아치며 42-2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정유정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김성언은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홍현서, 김소율, 손지원도 득점행진에 가담했다. 2쿼터에 흔들렸던 수비 또한 살아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31, 여전히 단국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홍현서가 연이어 외곽포를 성공, 14점을 몰아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단국대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별다른 위기 없이 44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강원대는 강효림(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최서연(12점 9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으나 단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9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