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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의 힘’ 수원대, 광주여대 38점 차 완파하며 공동 3위 도약
작성일 : 2025-09-16 16:01:51 / 조회수 : 40
수원대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수원대는 16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원정경기에서 광주여대에 80-42, 38점 차 완승을 거뒀다.

수원대는 2연승을 질주, 7승 4패를 기록하며 광주대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양다혜(26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김서연(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이 화력을 발휘했고, 이다현(6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광주여대의 리바운드(26개)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수원대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양다혜가 1쿼터에 10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김서연도 내외곽을 오가며 지원사격, 26-9로 경기를 시작했다. 수원대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광주여대의 3점슛을 원천봉쇄했고, 양다혜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점진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수원대는 전반에 19점을 기록한 양다혜를 앞세워 41-18로 2쿼터를 마쳤다.

수원대는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우수하에게 3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6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여유 있는 격차를 지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33이었다.

4쿼터 역시 수원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수원대는 가용 인원이 적은 가운데에도 김서연이 11점을 몰아넣었고, 이다현의 골밑장악력까지 더해 야투 난조에 빠진 광주여대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종 점수는 80-42. 수원대의 완승이었다.

반면, 최하위 광주여대는 개막 11연패에 빠졌다. 우수하(16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오현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야투 난조(야투율 30%) 속에 제공권 싸움도 26-52로 밀리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