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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윤 맹활약’ 유민수 부상 악재 고려대, 경희대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작성일 : 2025-09-11 18:11:34 / 조회수 : 331
고려대가 1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고려대는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58-48로 승리했다.

2쿼터 유민수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닥쳤지만 1학년 양종윤(14점 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근(13점 2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 13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1쿼터를 10-11로 뒤진 고려대는 2쿼터 안정감을 찾았다. 그 중심에는 양종윤이 있었다. 양종윤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심주언과 이동근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문유현은 3점슛 2개를 터트렸다. 박정환, 석준휘, 이도윤도 공격을 성공시킨 고려대는 40-2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고려대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에서 연이은 턴오버를 범하며 경희대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야투 또한 말을 듣지 않으며 득점이 정체됐다. 그 사이 손현창과 권정인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3쿼터 13점을 내주는 동안 5점을 넣는데 그치며 45-34로 스코어가 좁혀졌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고려대의 의지는 강했다. 이동근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고, 박정환은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지승현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줬지만 이동근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고려대는 경희대의 공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경희대는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이가 없었다. 손현창(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6승 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