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WISE가 MBC배 남자 대학 2부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동국대 WISE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대학 2부에서 울산대를 100-79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주캠퍼스 선수들로 구성된 동국대 WISE는 MBC배 남자 대학 2부에
처음으로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울산대를 가볍게 물리쳤다.
10-11로 뒤졌던
동국대 WISE는 1쿼터 중반부터 득점력을 발휘해 서서히
격차를 벌린 끝에 25-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6분 43초를 남기고 33-23,
10점 차이로 달아난 동국대는 52-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더욱 울산대를
몰아붙인 동국대 WISE는 65-45, 20점 차이까지 벌려
우승에 다가섰다.
동국대는 이후 2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한 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를 기다렸다.
동국대 WISE는 조장우(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와
오벨레 제이슨(2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풍(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백승혁(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유지훈(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등 5명만으로
울산대를 상대했다.
울산대는 왕찬영(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신우철(15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전재병(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진호(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희서(11점 4리바운드 4스틸)의 분전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초당대가 서울대를 75-45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2연패로 시작한 초당대는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대는
승리 없이 4패를 당했다.
초당대는 최주연(2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록 3점슛 4개)과 이승준(2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라세현(8점 13리바운드), 박지성(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대회를 마쳤다.
서울대는 김민재(18점 11리바운드 3스틸)와
최민기(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민영(8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권민(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분전에도 1쿼터에서 6-23으로
뒤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 남자 대학 2부 최종
결과
1위 동국대 WISE 4승
2위 울산대 3승 1패
3위 초당대 2승 2패
4위 우석대 1승 3패
5위 서울대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