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와 울산대가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동국대 WISE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대학 2부에서 우석대를 85-57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석대는 1승 뒤 2패를 당했다.

동국대 WISE는 1쿼터에서 12점을 몰아친 오벨레 제이슨을 앞세워 22-11로 달아났다. 2쿼터에서도 26-9로 확실하게 우석대를 압도하는 전력을 드러냈다.

48-20으로 전반을 마친 동국대 WISE는 여유있게 후반을 운영한 끝에 3번째 승리를 맛봤다.

제이슨(21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점슛 7개)과 백승혁(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풍(1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조장우(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등 고르게 활약했다.

동국대 WISE는 리바운드 46-38, 어시스트 28-10, 스틸 18-7로 압도했다. 실책은 14-25로 11개나 더 적었다.

우석대는 최원영(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박정원(11점 8리바운드), 백종원(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조주영(11점 4리바운드 3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동국대 WISE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울산대가 초당대를 87-52로 제압했다. 울산대는 2연승, 초당대는 2연패다.

울산대는 1쿼터와 3쿼터에서 초당대를 26-17, 26-11로 압도했다. 이 덕분에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김진호(23점 12리바운드 2블록)와 배형직(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3점슛 5개), 임희서(15점 5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 신우철(1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재병(1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울산대 승리 주역이다.

초당대는 이승준(22점 11리바운드)과 최주연(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분전에도 실책이 11-20으로 너무 많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