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17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78-52로 승리했다.
오세인(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성언(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조주희(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승 1패가 된 단국대는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쿼터를 동점(18-18)으로 마친 단국대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양인예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오세인 외곽포를 꽂았다. 김수미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김성언과 김소율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홍현서의 득점을 더한 단국대는 32-27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그 중심에는 오세인이 있었다. 3쿼터에만 8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성언도 연속 득점을 올렸고, 류가형과 조주희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4쿼터에도 김성언과 조주희가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단국대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대는 박정빈(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수미(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돋보였으나 단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6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