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16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9-51로 승리했다.
고찬유(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했고, 서지우(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조성원(12점 2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7승 4패가 된 중앙대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중앙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고찬유가 있었다. 고찬유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서지우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정세영과 진현민의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에는 고찬유와 더불어 조성원이 힘을 냈다. 이경민, 서지우, 정세영의 득점을 더한 중앙대는 49-26으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중앙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최호연과 김휴범이 3쿼터에 1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지우와 고찬유는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73-39로 3쿼터를 끝낸 중앙대는 4쿼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야투 난조를 보이며 6점에 그쳤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중앙대 쪽으로 기운 뒤였다.
한편, 상명대는 윤용준(2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으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0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