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가 광주여대를 제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강원대는 13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여대와의 경기에서 55-38로 승리했다.
최서연(13점 13리바운드)과 이지후(13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효림(1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2승 6패가 된 강원대는 6위를 유지했다.
초반 강원대의 수비력이 빛났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광주여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야투 난조를 겪었지만 1쿼터 10점을 넣는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2쿼터에는 최슬기와 이지후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강효림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정지윤의 득점을 더한 강원대는 24-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강원대 공격의 선봉에는 최서연이 있었다. 최서연은 3쿼터에만 8점을 책임졌다. 오현비에게 잇달아 실점했으나 최슬기, 정지윤, 이지후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강효림의 3점슛까지 터진 강원대는 41-2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강원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윤민서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럼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최서연과 이지후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시간은 강원대의 편이었다.
한편, 광주여대는 오현비(20점 10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개막 7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