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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30점 폭발’ 연세대, 한양대 완파하며 10연승 질주
작성일 : 2025-06-12 17:53:51 / 조회수 : 112
연세대가 이주영의 화력을 앞세워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연세대는 12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한양대를 85-62로 완파했다.

연세대는 개막 10연승을 질주, 고려대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이주영(3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화력을 뽐냈고, 이채형(3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역시 21분 8초만 뛰고도 존재감을 남겼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만 야투 난조를 보였을 뿐, 1쿼터 중반 김승우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이후 진면모를 과시했다. 김승우, 이규태가 각각 8점을 올려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이주영이 2쿼터에 10점을 몰아넣으며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26이었다.

3쿼터 역시 연세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2쿼터에 숨을 고른 이규태가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주영 역시 이를 통해 생긴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에 5명이 득점을 올린 연세대는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3쿼터를 마무리했다.

54-40으로 맞이한 4쿼터. 이주영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이주영이 돌파력을 꾸준히 뽐내며 한양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가운데 이유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주영이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30점을 넘어선 연세대는 결국 이렇다 할 위기없이 4쿼터를 운영한 끝에 여유 있는 승을 챙겼다.

반면, 한양대는 신지원(2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손유찬(12점 6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지만, 실책을 17개 쏟아내 아쉬움을 삼켰다. 연세대가 적극적으로 외곽 공격을 펼친 반면, 한양대의 3점슛은 시도도 성공도 적었다. 9개 가운데 2개만 림을 갈랐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