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2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고르게 선수기용을 가져간 가운데 배현식(1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안세준(13점 9리바운드)이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5승 3패가 된 경희대는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초반부터 경희대가 기세를 올렸다. 배현식, 김서원, 김수오가 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손현창과 박창희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2쿼터 이민철과 박지환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안세준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손현창, 지승현, 우상현도 공격을 성공시킨 경희대는 37-3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것. 그 사이 박태환에게 무려 12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지승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장지민에게도 실점하며 46-51로 3쿼터를 끝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경희대의 의지는 강했다. 임성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안세준과 배현식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명지대가 박지환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안세준과 배현식의 득점으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명지대는 박지환(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경희대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