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2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8-57로 승리했다.
이주영(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유진(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한 연세대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1쿼터를 17-7로 앞선 연세대는 2쿼터에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이주영이 있었다. 이주영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강지훈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승우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이규태도 공격을 성공시킨 연세대는 41-2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연세대의 기세는 계속 됐다. 이주영이 또 한번 3점슛을 터트렸고 장혁준, 이유진, 김승우도 외곽포 행진에 가담했다. 특히 이유진과 장혁준은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명지대의 외곽 수비를 무너트렸다. 강지훈 또한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31, 연세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한 연세대는 신입생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위진석과 구승채가 득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명지대는 장지민(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연세대와의 전력차가 너무나 컸다. 이날 패배로 개막 6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