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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더블더블, 김준영 트리블더블급 활약’ 건국대, 한양대에 신승
작성일 : 2025-04-28 18:22:36 / 조회수 : 126
건국대는 2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건국대는 4승 2패로 공동 3위를 유지했고, 한양대는 3승 3패가 됐다. 건국대는 대학리그 한양대전 연승을 6으로 늘렸다.

건국대는 김준영이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블덥르급 활약을 선보였고, 프레디가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주석도 3점 3개 포함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지만, 4쿼터 5점에 그치며 승부처 집중력이 부족했다.

건국대는 1쿼터 이주석과 프레디가 공격에 앞장섰다. 이주석은 3점슛 2개를 성공했고, 프레디는 골밑에서 6점을 올렸다. 16-11로 앞서던 건국대는 쿼터 막판 손유찬의 속도에 고전하며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외곽보다는 미드레인지와 골밑 공략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았다. 2쿼터 막판, 건국대는 29-31 상황에서 연속 7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한양대 김주형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상대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기도 했다. 2쿼터 종료 직전 류정열에게 실점한 건국대는 38-3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3쿼터 초반 연속 8점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김준영의 3점포로 대응했다(45-45). 하지만 건국대는 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51-49로 앞선 건국대는 강지훈에게 5실점했고, 김주형에게 2점을 더 실점했다. 3쿼터 마지막 공격을 실패한 건국대는 51-56으로 끌려간 채 3쿼터를 끝냈다.

건국대는 4쿼터 첫 5분 20여초 동안 한양대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이 사이 8점을 올린 건국대는 리드를 되찾았다.

양 팀의 승부는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60-60으로 맞선 상황, 프레디가 골밑에서 앤드 원 플레이를 완성한 건국대가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은 1분 10초. 건국대는 박민재에게 자유투로 1실점한 뒤 공격에 나섰다. 첫 번째 공격은 실패했지만 공격리바운드로 다음 기회를 얻었고, 이마저도 상대 스틸에 의해 공을 잃었지만, 한양대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건국대는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