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는 15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89-44로 승리했다.
전희교(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이동현(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유예진(13점 3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승 2패가 된 수원대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울산대는 박정빈(14점 2리바운드)과 김수미(1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수원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3패가 됐다.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수원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희교가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양다혜와 김서연도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는 전희교를 위한 시간이었다.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양다혜, 이동현, 이다현도 공격을 성공시킨 수원대는 45-1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수원대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동현, 유예진, 성다빈을 앞세워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전희교 또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수원대는 4쿼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남은 시간은 수원대의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