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기록으로 살펴본 여대부 돋보인 선수들!
작성일 : 2018-06-17 21:34:17 / 조회수 : 467

여자 대학부가 10경기 중 6경기를 소화했다. 순위 경쟁이 뜨겁다. 선수들의 기록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물론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는 선수도 있다. 중반을 넘어선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돋보이는 선수들을 한 번 살펴보자.
(모든 순위는 평균이 아닌 총 개수로 산정)


김민정 득점 1위 
김민정(한림성심대)이 6경기에서 125점(평균 20.8점)을 올리며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평균 득점 20점 이상 기록 중이다. 한림성심대 총 득점 321점 중 38.9%를 혼자서 책임졌다. 김민정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이 장점이다. 자유투 성공률은 70.0%(16/23)로 2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에선 3위다. 한림성심대에서 김민정을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다. 강유림(광주대)과 김희진(용인대)이 100점(16.7점)과 97점(16.2점)으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강유림 리바운드 블록 1위 
강유림은 득점 2위이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바운드에선 81개(평균 13.5개)로 74개(평균 12.3개)의 박현지(극동대)를 7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다. 리바운드 3위는 70개의 김해지(용인대)다. 강유림은 남은 4경기에서 박현지, 김해지와 리바운드 1위 싸움을 치열하게 진행할 걸로 보인다. 김해지는 특이하게 수비 리바운드(31개)보다 공격 리바운드(39개)를 더 많이 잡았다. 

이에 반해 블록에선 강유림이 22개(평균 3.7개)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위 김해지(10개, 평균 1.7개)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이 상대 선수의 슛을 처냈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강유림이 남은 4경기에서 블록을 단 하나도 하지 않아도 1위에 오를 수 있는 수치다. 심지어 한림성심대는 15개, 단국대는 14개, 극동대는 3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팀 전체 블록이 강유림 한 명의 블록보다 적다. 

강유림은 지난해 득점, 2점슛,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이대로 1위를 유지한다면 리바운드와 블록 2연패를 달성한다. 


박경림 어시스트 스틸 1위
박경림(수원대)도 강유림처럼 두 가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박경림은 6경기에서 45개(평균 7.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27어시스트(평균 4.5개)로 2위인 손혜림(한림성심대)과 큰 격차로 1위 자리에 앉았다. 어시스트에선 1위 자리보다 2,3위 경쟁이 더 치열하다. 2위와 3위의 격차가 단 1개다. 어시스트 3위는 26어시스트(평균 4.3개)의 김은비(극동대)다. 

박경림은 25스틸(평균 4.2개)로 김두나랑(수원대), 손혜림과 7개 차이(18개)로 1위다. 지금까지 스틸 1위는 40개 내외였다. 박경림이 스틸 1위에 가장 근접한 건 사실이다. 2015년 시작된 여자 대학부 대학농구리그에서 수원대 선수 중 기록상을 수상한 선수는 2016년 박시은(자유투)과 박찬양(리바운드) 뿐이다. 박경림은 수원대 최초로 2관왕에 도전하는 셈이다. 


한선영 3점슛 성공 1위
한선영(단국대)은 3점슛 19개(평균 3.7개)를 성공하며 13개의 2위 최윤선(수원대), 김희진(용인대)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63개의 3점슛을 던져 성공률 30.2%(19/63)로 다소 낮다. 또한 2점슛이나 자유투보다 3점슛 의존도가 높다. 총 득점 77점(평균 12.8점) 중 57점을 3점슛으로 올렸다. 


여자 대학부는 6월 말 7번째 경기를 가진 뒤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2학기 때 남은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