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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리 득점’ 경희대, 조선대 완파!
작성일 : 2018-06-12 19:42:48 / 조회수 : 376

경희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위 자리를 확보했다. 

경희대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홈 경기에서 8-67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7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공동 4위로 밀린 동국대, 성균관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공동 3위 자리를 지킨다. 조선대는 1승 9패를 기록하며 12위로 밀렸다. 

경희대는 조선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67-66으로 힘겹게 이겼다. 권혁준의 버저비터 덕분에 다 진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당연히 이길 거라고 방심하며 들어갔던 게 고전한 이유로 밟혔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득점을 폭발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5.7점을 올렸지만, 조선대를 상대로 1쿼터에만 27점을 집중시켰다. 최재화가 9점으로 득점을 주도하고, 박찬호와 권혁준이 11점을 합작했다. 

경희대는 1쿼터의 기세를 2쿼터에 그대로 이어나갔다. 2쿼터 중반 41-23으로 18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금세 20점 이상 벌릴 것으로 보였다. 경희대는 이후 5분여 동안 단 2점에 그치고 조선대에게 8실점하며 12점 차이(43-31)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3쿼터 들어 박찬호와 권성진, 권혁준의 20점 합작을 앞세워 3쿼터 한 때 72-44로 28점 차이까지 벌렸다. 강력한 수비와 조직적인 플레이로 조선대를 압도했다. 경희대는 4쿼터 들어 잠시 주춤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이 없었다. 

권혁준은 3점슛 5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재화 역시 3점슛 2개 포함 16점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권성진(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과 김동준(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배창민은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장우녕은 3점슛 3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21점(vs. 고려대)과 16점(vs. 한양대)을 올린 신철민은 이날 5점에 그쳤다. 양재혁은 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실책 6개를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