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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1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97-38로 승리했다.
황채연(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세언(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다정(13점 4리바운드) 등 무려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개막 6연승을 달린 부산대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황채연과 고은채가 각각 8점씩, 총 16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세현과 강민주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강원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박다정도 득점을 보탠 부산대는 26-4로 1쿼터를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도 부산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이번엔 박세언과 최유지가 나섰다. 이들은 각각 내외곽에서 강원대의 수비를 흔들며 16점을 합작했다. 이수하와 이은소 또한 득점을 올렸다. 최예빈도 득점행진에 가담한 부산대는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고, 무려 55-12로 전반전을 마쳤다.
남은 후반전은 의미가 없었다. 부산대는 여유 있는 리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박다정을 앞세워 더욱 달아났다. 4쿼터에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 시간을 배분했다. 그렇게 부산대의 59점차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강원대는 최슬기(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산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5패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