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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본선행' 부산대, 난적 수원대에 접전 끝 승리... 단국대와 결승 티켓 놓고 맞대결
작성일 : 2023-07-18 16:54:57 / 조회수 : 306
부산대가 난적 수원대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학교는 18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G조 예선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박빙 승부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부산대는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강민주가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다정도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부산대는 단국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이은소와 박다정이 7점씩을 기록한 부산대는 1쿼터를 20-19로 앞섰지만 2쿼터 수원대에 흐름을 내줬다.

김서연에게만 10점을 허용했고, 앞선의 황채연과 강민주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정세현 투입 후 1대1 공격에 의존했지만 리드를 되찾을 순 없었다. 부산대는 34-38로 역전당했다.

3쿼터부터 역전극이 펼쳐졌다. 3쿼터 6분간 4점에 그친 부산대였지만 이후 2분여 동안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13점을 몰아치며 51-45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 유예진에게 3점슛을 허용한 부산대는 3점 차(51-48) 리드를 안은 채 4쿼터로 향했다.

조 1위 결정전답게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부산대는 강민주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이나라에게 연속 풋백 득점을 허용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종료 7분 35초를 남기고 이나라를 파울트러블로 몰아넣었고, 황채연과 정세현, 이은소 등이 귀중한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다.

이후 61-61로 맞선 4쿼터 후반 박다정이 결정적 3점슛을 꽂아넣었고,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는 상대 에이스 이나라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황채연의 결정적 레이업 득점까지 더한 부산대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대는 경기 막판까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지만 이나라의 파울 관리와 1분 41초를 남기고 추격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다현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