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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적 우위 앞세워, 조선대에 압승
작성일 : 2021-04-25 17:27:20 / 조회수 : 276
건국대가 첫 경기 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거뒀다.

황소군단 건국대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115–91 완승을 거뒀다.
 
건국대 최승빈이 27득점 10리바운드, 백지웅이 3점 5개포함 23득점 10리바운드로 대승을 이끌었다.

조선대는 김환이 3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규화가 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1쿼터부터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건국대는 최승빈을 중심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최승빈은 1쿼터 초반 홀로 8점을 쏟아부으며 골밑을 휘저었다. 여기에 주현우가 6득점, 백지웅이 3점슛 2방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조선대는 김환과 정규화가 10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지만 번번히 트래블링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건국대가 16점 차(28-12)로 앞서나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선대는 2쿼터 초반 최승우, 조해민이 연이은 컷인으로 건국대의 허술한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렸다. 출전선수 5명 모두 한 번씩 득점을 올리며 10점차(22-3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조선대의 추격의 불씨는 오래가지 못했다. 건국대는 1쿼터 최승빈에 이어 2쿼터에는 주현우가 활약했다. 주현우는 골밑과 정교한 중거리슛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여기에 최승빈, 조환희가 3점슛 3방을 보태면서 다시 격차(51-30)를 벌렸다.

후반전 양상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조선대는 끝까지 추격하는 투지를 보여줬지만 건국대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건국대는 수적우위를 앞세워 빠른 템포로 조선대를 압박했다. 그 중심에는 3쿼터 초반부터 전반전에 잠잠하던 백지웅이 있었다. 3점슛 2방과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하며 리드(85-61)를 단단하게 지켰다.

4쿼터 남은 10분도 마찬가지였다. 건국대가 시도한 슛이 꾸준히 조선대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 종료 5분 36초 전 일치감치 10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 건국대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에 불러들이며 김도연-하헌일-김기태 등을 출전시켜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결국 건국대는 리그 첫 경기를 24점차 대승으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