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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은 계속된다’, 고려대 중앙대 꺾고 5연승
작성일 : 2015-05-14 12:04:48 / 조회수 : 715

 

상승세의 중앙대 역시 고려대의 막강함에 손을 들었다.   

 
고려대는 8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의 고려대와 3연승의 중앙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었던 양 팀은 고려대가 시종일관 리드를 점하며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객관적인 전력상 고려대는 중앙대에 앞섰다. 하지만 중앙대는 박지훈이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고려대로서는 경기 초반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거센 저항에 고려대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강상재(24점), 이종현(15점), 최성모(14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고 결국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시작 10초가 지나자마자 고려대 문성곤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강상재가 연속 6점을 뽑아내며 8분 11초 9-0으로 앞서 갔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이종현과 강상재의 높이에 주눅 든 모습이 역력했다. 이러한 난관은 5분 17초 조의태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박지훈이 3점슛을 성공, 12-2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초반 너무 빨리 분위기를 타서였을까? 고려대는 중앙대에 박지훈에게 계속된 3점슛을 허용했다. 수비에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인 고려대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점을 이용해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갔다. 
 
1쿼터 양 팀 모두 54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적인 농구를 구사했다면 2쿼터엔 득점이 다소 소강된 상태를 보였다. 1쿼터 59%의 슛 성공률을 기록한 고려대는 2쿼터 들어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삐걱거렸다.
 
추격자가 된 중앙대는 2쿼터 3분 45초 박지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33-39, 6점 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강상재에게 골밑슛을 허용 후 곧바로 조의태가 엔드라인에서 강상재에게 공을 넘겨주는 실책을 범해 분위기가 한 풀 꺾였다.
고래대는 중앙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적립했고 49-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11점으로 득점을 주도한 최성모는 3쿼터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터뜨렸다. 고려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까지 5점에 그친 문성곤이 6분 17초 3점슛으로 림을 가르며 63-42로 멀리 도망갔다.
 
20점 이상 점수가 벌어지자 중앙대의 경기력은 급격히 무너졌다.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했고 연거푸 속공을 얻어맞았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고려대는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벤치 멤버를 두루 기용,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결과*
고려대 86 (32-22, 17-14, 26-10, 11-30) 76 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