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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건국대 잡고 3연승 달려
작성일 : 2015-05-14 12:03:55 / 조회수 : 635

 

스피드를 앞세운 경희대가 리그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자주색 군단 경희대는 7일 건국대 충주 글로컬 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와 조직적이 수비를 앞세워 79-67로 빅맨 유영환이 분전한 건국대를 꺾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먼저 선취점을 내준 경희대는 포인트 가드 최창진과 이건희가 멋진 콤비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 내며 첫 공격 성공을 알렸다. 이후 에이스 한희원의 3점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진 수비에서 건국대 유영환의 거친 골밑 플레이에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가드 최창진을 필두로 성건주와 한희원이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연달아 드라이브 인 공격에 성공, 득점을 쌓아가자 경희대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건국대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장신 포워드 장문호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해 상대 머리 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어 에이스 김진유와 다시 장문호가 3점슛을 터트리자 양 팀의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러나 경희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서 에이스 한희원을 중심으로 최승욱의 3점이 림을 꿰뚫었고, 이성순의 중거리슛 등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희원이 재빠르게 속공을 마무리 해 47-33으로 점수를 벌려갔다.

건국대는 유영환과 김진유, 신효섭 등이 공격에 나섰지만 경희대의 그물같은 수비에 가로 막혔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에게 밀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리드를 잡은 경희대는 마지막 쿼터에 다시 한 번 에이스 한희원이 연거푸 득점을 따냈고, 특유의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을 이어 건국대의 추격들 따돌려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희대 에이스 한희원은 내, 외곽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2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결과>

경희대 79(26-13, 11-18, 21-13, 21-23 )67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