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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상명대 꺾고 6년 연속 챔프전 진출
작성일 : 2018-11-13 08:50:39 / 조회수 : 302

고려대가 저학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명대에게 88-64, 24점 차이를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고려대의 상대는 연세대와 중앙대의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승자다.

 

고려대는 이날 4학년 4명을 모두 벤치에 앉혀두고 1,2학년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윤기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하윤기와 짝을 이룬 서정현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고려대는 26-10으로 1쿼터를 앞서 확실하게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는 김진영이 득점을 주도했다. 1쿼터와 달리 상명대에게 실점이 많았던 고려대는 3쿼터에도 주춤거렸다.

 

11점 차이로 쫓긴 고려대는 상명대의 속공을 차단한 뒤 역습으로 득점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고려대는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친 박정현의 활약으로 20점 이상 격차를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하윤기는 팀 내 최다인 18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형진은 16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장태빈 대신 포인트가드 역할에 충실했다.

 

김진영은 15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후반 10분 가량 출전한 박정현은 13 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40분 내내 코트를 누빈 이우석은 11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김한솔은 대학 무대 마지막 경기에서 23 5리바운드 2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곽동기는 12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부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성환과 이호준도 14점과 12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서는 고려대는 1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 1차전을 갖는다.